경제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출범…"녹색성장 공동대응"
입력 2009-01-15 19:01  | 수정 2009-01-15 19:01
【 앵커멘트 】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환경친화적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윤영탁 기자 입니다.


【 기자 】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 속에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태양광 산업.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의 탄소배출권을 해외에 팔 수 있어 신성장 동력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900여 곳 태양광 발전소는 대부분 워낙 규모가 작아 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 관련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가 출범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길재 /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장
- "여러 가지 다수 의견을 좀 더 포괄적으로 정리해서 우리가 정부가 요구하는 방향이라든지, 정북에 건의하는 방향을 좀 현실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태양광 협회는 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문제 등을 포함한 업계 현안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재수 / 에코아이 대표이사
- "여러 사업자가 모여서 이런 협회를 통해서 탄소배출권을 얻을 경우에는 적은 비용과 적은 기간을 통해서 탄소배출권을 용이하게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시장은 올해 유럽에서만 100조 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회 출범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업체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윤영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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