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자유민주 대통합열차에 몸 실었다…뭉쳐야 승리"
입력 2020-01-07 17:33  | 수정 2020-01-14 18:05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7일) "새해 들어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열차에 몸을 실었다. 뭉쳐야 이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국민연합 신년인사회에 참석, "각자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합해서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 자유민주세력이 함께 뭉쳐 맞서 싸우지 않으면 권력을 손에 쥔 거악에 맞설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올해가 자유대한민국 수호의 중대 기로"라며 "싸워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우파가 힘을 뭉치는 것, 통합이다. 그것도 대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통합추진위를 출범시켜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모든 단체와 모든 힘이 통합 과제를 실현할 틀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소개한 뒤 "자유민주국민연합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한국당의 노력을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는 4·15 총선에 대해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이다. 이 정권의 무능과 전횡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총선에서 심판하지 못하면 각종 경제악법 민생파탄 악법들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는 지난해 말 범여권의 패스트트랙 법안 일방처리를 거론, "입헌주의의 정신도 사라지고 의회주의도 흔들리고 정치적 이해타산 앞에 무참히 무너진 부분들이 있었다"며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회와 야당이 설 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당부터 신발 끈을 고쳐매고 심기일전해서 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헌정의 가치와 전통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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