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샌안토니오, 3점슛 19개 터뜨려 밀워키 벅스 6연승 저지
입력 2020-01-07 16:58  | 수정 2020-01-14 17:05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 벅스의 상승세를 꺾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는 한국시간 7일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더마 더로전이 25점을 넣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밀워키를 126-104로 따돌렸습니다.

샌안토니오는 또 패티 밀스(21점)가 6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모두 19개의 장거리포를 쏘아 밀워키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밀워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4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샌안토니오의 3점포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15승 20패로 서부 8위, 밀워키는 32승 6패로 동부 1위를 유지했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루카 돈치치(38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앞세워 시카고 불스를 118-110으로 꺾었습니다.

돈치치는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쳐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접전이 펼쳐지던 3쿼터 종료 5분 35초 전 돈치치는 3점슛을 꽂아 72-69를 만들었습니다.

시카고는 로리 마커넨(26점)과 잭 래빈(20점)의 득점포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돈치치와 함께 댈러스를 이끄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0-11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주축 조엘 엠비드(18점)가 1쿼터에 왼쪽 손가락뼈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엠비드는 손에 테이핑하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리바운드를 제대로 잡을 수 없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포인트가드 벤 시먼스는 17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