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입력 2020-01-07 14:18 
베트남 현지 마트에 진열된 쌀과자 `안`.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쌀과자 '안'이 출시 8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쌀 과자 시장점유율은 13%로 2위를 차지했다.
동남아는 주로 쟈스민 품종 쌀을 많이 먹는다. 반면 안은 수확한지 6개월 내의 자포니카 품종을 활용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제조 공정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방식을 도입했다.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6년 호찌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초코파이는 제사상에 오를 정도로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스낵과 비스킷 등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추후 한국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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