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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인 출신 풀머, 280만$에 연봉 동결
입력 2020-01-07 11:35 
풀머는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마이클 풀머(26)가 소속팀과 2020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타이거즈 구단은 7일(한국시간) 풀머와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료 양 측은 연봉 조정을 피하게 됐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라이브'는 소식통을 인용, 풀머의 2020시즌 연봉이 28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연봉과 동일하다.
지난 시즌 연봉 조정까지 가면서 뒤늦게 계약서에 서명했던 그는 이번에는 일찌감치 동결된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1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진 것은 지난 시즌 그가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풀머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전체를 날렸다. 2020년도 초반은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 7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풀머는 빅리그에서 3년간 75경기에 선발로 나와 24승 31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6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타이거즈는 이번 계약으로 네 명의 연봉 협상 대상자를 남겨놓게 됐다. 좌완 매튜 보이드, 다니엘 노리스, 우완 벅 파머, 외야수 제이코비 존스가 그들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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