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RFA "북한 여권으로 11개국만 순수 무비자 입국"
입력 2020-01-07 11:32  | 수정 2020-01-14 12:05

북한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52개국이며, 이 가운데 순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나라는 11개국으로 조사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여권정보 전문회사인 '패스포트인덱스닷컴'이 올해 1월 기준 세계 200개국의 '여권지수'를 집계한 결과 북한은 하위 5%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여권지수는 사전비자 발급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 수를 토대로 산정합니다.

200개국 가운데 북한보다 낮은 여권지수의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이라크, 시리아, 이란 등 14개국이었습니다.


RFA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북한 여권으로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가 30개국에서 52개국으로 늘었지만, 대부분이 입국하면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 조건부 입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국적자에게 '순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는 키르키스탄, 벨라루스, 잠비아 등 11개국 등이 전부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한국 여권으로는 총 171개국을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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