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정상화 초입"
입력 2020-01-07 08:46 
[자료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정상화 초입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와이지의 메인 라인업이 마침내 복귀한다"며 "4인 체제 빅뱅의 첫 활동이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 벌 출연으로 재개되며, 블랙핑크는 현재 진행 중인 일본 돔 공연 이후 컴백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신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이로 인한 손실 제거 효과는 약 70억원(최근 4개 분기 기준)으로 예상된다. 또 YG PLUS의 자회사를 통한 외식·화장품 사업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적자 신사업(콘텐츠, 푸즈 등) 축소·청산을 결정했다"며 "연간 영업 이익 개선 폭을 100억원 가까이 추가로 높여주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빅뱅 활동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내년은 연간 온기 정상화가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2~3개 분기는 실적과 무관하게 본업 강화 기대감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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