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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마무리한 허드슨, 2년 1100만$에 워싱턴 컴백
입력 2020-01-07 05:36 
허드슨이 워싱턴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던 우완 다니엘 허드슨(32)이 내셔널스로 돌아간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허드슨이 내셔널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간 1100만 달러이며, 경기를 끝낸 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허드슨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6팀을 거치며 379경기(선발 61경기)에 등판, 49승 3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도중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워싱턴으로 이적,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 3홀드 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홀로 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7차전 6-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 확정 순간을 함께했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은 윌 해리스에 이어 허드슨까지 계약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2017년 이후 매 시즌 소속팀이 바뀌었던 허드슨도 다년 계약을 통해 안정된 입지를 확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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