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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미나미노 매우 우수…원한 이유 증명” [리버풀 에버튼]
입력 2020-01-06 09:58  | 수정 2020-01-06 10:09
미나미노가 리버풀 입단 후 처음으로 뛴 에버튼전 경기력으로 클롭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5)가 유럽챔피언 리버풀 입단 4일 만에 공식데뷔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롭(53·독일) 감독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6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매우 우수하다. 우리가 왜 원했는지를 정확히 입증했다”라고 칭찬했다.
리버풀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을 1-0으로 이겼다. 미나미노는 4-3-3 대형 센터포워드로 70분을 소화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에버튼전 종료 후 이적 직후 첫 경기는 누구한테나 어렵다. 이미 안정된 팀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미나미노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축구 지능과 전술 이해능력, 탁월한 기술과 성실한 태도, 속공 주도 능력을 보여줘 마음에 든다”라고 극찬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데뷔전에서 에버튼을 맞아 간결한 볼 터치로 패스성공률 86.4%를 기록했다. 슛과 돌파도 1번씩 해냈다.
리버풀은 2020년 1월 이적시장 오픈과 함께 1000만 유로(130억 원)를 잘츠부르크에 주고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미나미노는 2015~2019년 오스트리아 최강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좌우 날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며 199경기 64득점 44도움을 기록했다.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2019-20시즌 6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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