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안보연구원 "PSI 참여 긍정 검토해야"
입력 2009-01-15 10:46  | 수정 2009-01-15 10:46
미 오바마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정식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 이서항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북한에 의한 핵확산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PSI에 소극적 내지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며 정식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2003년 출범한 PSI의 참여국은 계속 늘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93개국이 정식 참여하고 있다며 차기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강화된 형태로 시행될 전망이어서 PSI 가치와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PSI는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해상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북한을 타겟으로 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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