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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미들즈브러와 무승부…재경기 예정
입력 2020-01-06 00:54 
토트넘 홋스퍼가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영국 미들즈브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미들즈브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홈에서 재경기를 가진다.
이날 손흥민은 징계를 끝내고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해 12월23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전반 8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를 전했다. 에릭센이 슈팅을 찼으나 골키퍼 토마스 메히아스가 이를 막아냈다.
이어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를 날렸으나 메히아스가 먼저 파악하고 손으로 쳐냈다.
전반 20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미들즈브러 수비수 패트릭 맥네어에 몸을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자책골이 될 뻔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엘 프라이가 헤더를 했으나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미들즈브러가 연속 슈팅을 노렸으나 가자니가의 연속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낸 가운데, 미들즈브러는 후반 5분 조지 사빌레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애슐리 플레처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11분 만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모우라가 서지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갈랐다.
역전을 노리는 토트넘은 후반 29분 교체 출전한 에릭 라멜라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날랐다. 메히아스가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이어 후반 36분 모우라가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을 메히아스가 다시 막아냈다.
후반 43분 오리에는 라멜라가 중앙에서 건넨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뜨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심판진은 후반 추가시간을 4분 줬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재경기로 넘어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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