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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5연승 노리던 KGC 발목 잡으며 ‘공동 9위’
입력 2020-01-05 19:26 
5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의 경기가 벌어졌다. 오리온 한호빈이 슛찬스를 노리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단독 선두를 노리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0승(20패) 고지에 오르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반면 KGC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되며 19승 11패가 됐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도 이날 패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한호빈이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리스 사보비치 역시 13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허일영은 11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이 2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83-7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는 지난 인천 전자랜드전에 이어 2연승 하며 순위를 7위(14승 17패)로 끌어올렸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공동 선두(19승 11패)를 유지했다. KGC가 이겼으면 1위 자리도 내줄뻔 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0-79로 꺾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린 김낙현과 29점을 쓸어 담은 트로이 길렌워터가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84-66으로 가볍게 제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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