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잇따른 폭행 사건으로 얼룩진 KBO, 이러다간…
입력 2020-01-05 09:48 
'무더위 탓? 빈자리 많은 야구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장 관중석에 빈자리가 많다. 2019.8.13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O 리그가 새해 벽두부터 코치와 선수의 잇따른 폭행 사건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NC 다이노스의 2군 코치 A(45)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찰과상을 입히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NC는 "A 코치가 입건된 사실을 확인한 뒤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면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 코치에게 계약 해지 등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는 "구단은 소속 코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LG 트윈스 투수 B(26)씨의 폭행 사건이발생했다.
B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는 남성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와 구단 자체 징계가 잇따를 예정이다.
한편 KBO리그의 지난해 관중은 728만6008명으로 4년만에 '800만 관중'이 무너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꼴지 롯데 1루석도 한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9일 프로야구 키움 대 롯데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 주말이지만 1루 관중석에 빈자리가 많이 보이고 있다. 201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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