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면가왕` 하리수 "녹화 당일까지 5일 동안 링거 맞아가며…"
입력 2020-01-05 09:27 
[사진출처 = 하리수 인스타그램]


MBC '복면가왕'이 5일 재방송되면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하리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하리수는 "립싱크 가수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외국에서 활동할 때는 주로 라이브를 했는데 국내에서는 립싱크를 했다. 무대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토로했다.
또한 하리수는 "하리수는 화제성이다. 3개월도 못 갈거라 했다. 어렵게 음반을 냈는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방송에 나가면 목숨 걸고 최선을 다했다"며 "그랬더니 어느 순간 비호감 캐릭터가 되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냥 열심히 노력하는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그냥 하리수라는 프레임으로만 봐주시는 게 아까웠다. 19년간 편견과 싸워왔다. 앞으로 복면가왕 같은 프로그램에 더 많이 서고 싶다"고 했다.
방송 이후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좋은 응원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다. 녹화 당일까지 5일 동안이나 링거를 맞아가며 몸관리를 했는데 몸살감기가 완쾌되지 않아 녹화를 포기해야 하나 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한분한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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