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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전참시` 홍현희→송가인, 개그·트로트 천재…대세들의 일상
입력 2020-01-05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가수 송가인, 대세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현희와 송가인이 매니저들과 보낸 유쾌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배종옥과 카피추가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카피추는 기존 노래를 편곡, 재치있는 가사로 개사해 모창을 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출신 유튜버. 카피추는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였고 배종옥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되게 유머러스하다. 재미있다"며 좋아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광고 촬영을 하고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드레스를 마련하는 등 분주하게 보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함께 출연해 "아침엔 오트밀을 먹는다. 한예슬 언니와 나의 공통점이다. 오트밀을 먹는다. 루틴이 똑같이 깜짝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오트밀에 김자반, 참치를 넣었다. 그러면서 "참치엔 DHA가 있다. 머리가 좋아서 조합해 먹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홍현희가 오트밀에 이어 생쌀까지 먹자 제이쓴은 "비둘기냐"라고 장난을 쳤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주꾸미 볶음 모델이 돼 광고 촬영에 나섰다. 그러나 촬영장엔 주꾸미가 없었고 홍현희는 "주꾸미 먹을 생각에 오트밀 조금 먹었다. 주꾸미 없이 몇컷이나 찍나. 이렇게 슬픈건 처음이다. 이거 몰카 아니냐. 주꾸미 없는 주꾸미 광고"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촬영 준비를 하면서도 슬픈 기색이 역력한 분위기로 "주꾸미가 없다"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뒤 홍현희는 한 드레스숍으로 향했다. 'MBC 방송연예대상'과 'MBC 연기대상' 참석을 위한 것. 홍현희는 연예대상, 연기대상 등을 위해 세벌이 필요하다면서 귀여운 스타일과 청초한 스타일, 고혹적인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었다.
홍현희는 '연예대상'에 참석해 유재석의 대기실을 찾았다. 각각 1, 2부 오프닝 무대를 맡은 두 사람은 "화이팅"이라며 서로를 응원했다. 홍현희는 오프닝 무대에 이어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201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두번째 영상에서는 송가인이 출연했다. 송가인은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했다. 송가인은 "20살때부터 14년 됐다. 계속 고속터미널에서 옷을 샀다. 고속터미널(지하상가가) 나의 방앗간이었다. 나는 참새"라며 신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짐을 가져가면 불편하다. 인터텟보다 싸다. 가볍게 돌면 2시간 걸린다. 쇼핑하다가 배고프면 거기서 밥먹으면 된다"며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지하상가에 도착해 신나게 구경을 했다. 매니저는 "언니를 담당하고 처음으로 겨울이 됐다. 언니 목 관리에 필요한 머플러를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며 머플러를 권유했고 세사람은 같은 스타일의 머플러를 골랐다.
송가인은 또 무명 시절 인연을 맺었던 액세서리 가게를 찾았다. 매니저는 "무명시절부터 귀걸이 같이 만들던 서울 아빠라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송가인은이 "배고프다"고 말하자 사장님은 식사를 시켜줬다. 송가인이 무명시절부터 배가 고프면 밥을 시켜주는 등 챙겨준 분이라고. 사장님은 "동생들 줄 팔찌 없겠냐"는 송가인의 말에 "만들어 놓은 것이 없다. 만들자"며 팔찌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송가인 역시 일손을 거들며 솜씨를 뽐냈다.
한편, '전참시'는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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