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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콘서트장도 텅텅 비어 취소해"(그것이 알고 싶다)
입력 2020-01-05 09:00  | 수정 2020-01-05 09: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한 연예관계자는 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지난 2018년 4월, JYP 소속의 트와이스, YG 소속의 위너, SM 소속의 엑소 첸백시 등 3대 대형기획사 아이돌이 신곡을 출시했다. 두터운 팬덤을 가진 스타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닐로의 ‘지나오다가 팬덤이 강한 3대 기획사의 신곡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중은 방송 노출도, 팬덤도 없던 닐로의 곡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제치고 50대 음원차트까지 석권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수 이규탁은 닐로의 사재기 의혹과 관련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 방송 출연은 안 한 건 물론이고 공연을 통해서 팬을 되게 단단하게 굳힌 사람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중앙대 예술대학교 겸임 교수 김진우는 굉장히 빨리 왔던 케이스”라며 차트가 일시적인 하락이든가 옆으로 홍보한다거나 이런 현상이 없고 30위권 안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그 안에서 워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1위까지 치고 올라오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기가 찬다. 닐로 같은 경우에 사람들이 네가 인기가 많으면 공연을 해보라고 했는데, 텅빈 좌석 배치도 봤냐”며 이 정도 실력에 이 정도 인기면 단독 공연을 엄청 성황리에 해야 하는데 콘서트장 자리 배치도가 텅텅 비어 이 친구들이 그때 취소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닐로 측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젊은 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SNS에 닐로 영상을 올렸을 뿐이며, 곡이 좋다고 느낀 사람들이 지인에게 공유하면서 인지도가 올랐다고 주장했다. 닐로 소속사의 요청으로 주무부서인 문체부가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이렇다 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이 났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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