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보수당 오늘 출범…야권 정계개편 요동
입력 2020-01-05 08:41  | 수정 2020-01-05 10:17
【 앵커멘트 】
바른미래당에서 7명의 의원과 함께 탈당한 유승민 의원이 오늘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합니다.
한국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유승민계는 물론 안철수 전 의원까지 포섭한다는 계획인데, 총선을 석달 앞두고 야권의 통합 시계가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통합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보수 빅텐트를 세워 유승민계와 안철수 전 의원을 모두 포섭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오늘 출범하는 유승민 의원의 새보수당이 우선 통합 대상.

다만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양측의 기싸움에 통합 논의는 몇달째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유승민계는 이에 따라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와는 별도로 오늘 중앙당 창당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총선 준비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설 전에 컴백하는 안철수 전 의원도 야권 정계개편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둥지가 필요한 인 전 의원으로선 바른미래당 복귀도 염두에 둘 법 하지만 손학규 대표가 어느정도 권한을 내줄지가 관건입니다.

안 전 의원과 한국당과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총선까지 3개월, 정계개편의 물리적 마지노선이 1월 말~2월 초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한달동안 세력간 이합집산이 거듭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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