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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전문’ 하정우 가고 ‘첫 스릴러’ 하정우 온다[MK스타]
입력 2020-01-05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친숙한 하정우 대신 낯선 하정우가 온다. ‘백두산으로 지난해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은 하정우가 전혀 다른 얼굴로 새해 관객마저 노린다. 신작 ‘클로젯을 통해서다.
현재 ‘백두산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오는 2월 첫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으로 쉼 없이 관객들을 만난다.
‘백두산에서는 그간 충분히 봐왔던 ‘재난 전문 배우로서의 면모와 재치 넘치는 캐릭터로 주특기를 극대화 했다면 ‘클로젯으로는 다소 낯선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할 전망이다. 연기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선보이는 작품마다 대박을 치며 ‘흥행신으로 군림한 그가 이번에는 연기 적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장르물.

극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건축 설계사 상원 역을 맡은 하정우는 (상원은)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인물이다. 어느 날 아내를 사고로 잃고 딸을 직접 보호하고 함께 생활해야하는 바뀐 현실을 맞이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서툴다”며 딸과의 마찰과 갈등으로 인해 딸이 사라지게 되고 딸을 찾아 나선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 미혼이라 딸을 가진 심정을 잘 알기 위해서 주변의 유부남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극중 설정이 육아를 아내에게만 맡겨두고 총각처럼 살아온 인물이라 새롭게 바뀐 상황에서 벌어지는 어설픔과 당황스러움을 맞이하면서 딸에게 다가서는 그러한 지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새로운 장르, 새로운 캐릭터라 보시는 분들이 신선하게 봐주시지 않으실까 싶다. 흥미로운 도전이었다”고 자평했다.
‘클로젯에는 하정우와 김남길이 출연한다. 매번 파트너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는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케미와 도전으로 팬들을 충족시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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