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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음원 대상 수상 “아미만 있다면..” [골든디스크 어워즈](종합)
입력 2020-01-04 20:03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대상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원 부문 대상의 수상자가 됐다.

4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성시경, 이다희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제작자 방시혁이 대리 수상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뜻 깊은 음원의 주인공이 된 방탄소년단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13년 뒤에도 저와 함께 음악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방탄소년단이 보내 준 편지로 소감을 대신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해준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며 저희 노래를 사랑해 준 전 세계 아미 감사하다. 늘 좋은 음악과 이를 함께해 줄 아미만 있다면 방탄소년단은 행복하다.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 행복하세요”라고 보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진="2020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 캡처
앞서 방시혁은 제작자상을 수상했고, 그는 작년 한해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고 제작자로서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을 통감하게 됐다”며 이 상은 더 좋은 환경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려 한다. 이 책임은 모두가 나눠 짊어졌으면 좋겠다. 산업 종사자들, 팬들, 미디어와 언론들도 각자 위치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본상에는 잔나비, 엠씨더맥스, ITZY, 악동뮤지션, 청하,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10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화사가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마마무가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마마무는 무무들 고맙고 감사하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아티스트 분들, 시청자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하다”고 전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케더와 있지에게 돌아갔다.

▶이하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 대상: 방탄소년단

▲ 본상: 잔나비, 엠씨더맥스, ITZY, 악동뮤지션, 청하,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 신인상: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넥스트 제너레이션: 김재환, AB6IX, 에이티즈

▲ 베스트 알앤비 힙합: 지코

▲ 베스트 트로트: 송가인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화사

▲ 베스트 그룹: 마마무

▲ 제작자상: 방시혁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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