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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음중`서 `리베카` 퍼포먼스…변함없는 카리스마
입력 2020-01-04 17: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양준일이 28년 전 히트곡 '리베카'로 2020년 새해 벽두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올랐다.
양준일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1991년 발표한 히트곡 '리베카'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양준일은 MBC에서 데뷔를 했다며 MBC는 저를 두 번 데뷔를 하게 해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양준일은 애나멜 재질의 레드 롱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젊은 날 무대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카리스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리드미컬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여전히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양준일은 유튜브가 소환한 90년대 가요 스타다.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그는 '가나다라마바사', '아가씨',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 히트곡을 남겼다. 당대 가요계에서 파격으로 일컬어졌던 한 발 앞서간 노래와 춤,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으나 2집 이후 활동을 돌연 중단, 자취를 감췄다.
이후 2001년 V2라는 팀을 결성해 '판타지'로 활동했으나 이후에는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유튜브를 통해 90년대 무대 모습이 입소문으로 퍼지며 '탑골GD'로 주목 받았으며 지난해 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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