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부업체 대출 '뚝'…불법사채 기승
입력 2009-01-15 07:03  | 수정 2009-01-15 08:40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대형 등록 대부업체들이 대출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서민들의 불법사채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 소비자금융협회에 따르면 45개 중대형 대부업체들의 작년 12월 대출 실적은 846억 원으로 작년 7월에 비해 55% 급감했습니다.
반면 금융감독원 사금융 피해상담센터에서 접수한 불법사채 상담건수는 작년 4천75건으로 전년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월 평균 250건 안팎이던 사금융 피해 상담이 최근 들어 400건에 육박하고 있다"며 "신용경색이 풀리지 않으면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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