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시 55분께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노모 A씨와 그의 40대 아들 B씨가 숨졌다.
소당당국은 건물이 무너진 곳을 수색하다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불이 난 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최초 화재는 A씨의 바로 옆집에서 시작했지만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옮겨져 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주택 2개(197㎡)와 창고(26㎡) 등이 타고 주택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3시 21분쯤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한다. 또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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