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에도 미세먼지 '나쁨'…큰 추위 없어
입력 2020-01-04 09:51  | 수정 2020-01-04 10:11
공기가 깨끗해졌으면 했는데 우리의 바람과 달리 지금 서쪽과 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수치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광주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되는 가운데 경기와 충청, 전북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의 먼지 농도 42마이크로그램, 전북 6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있습니다.

계속해 대기가 정체되고, 먼지가 또 들어오면서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도 서쪽지역과 영남에서 계속 먼지가 머물겠습니다.

주말 동안 날은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아침 기온 영하권이지만, 평년 수준을 웃돌겠고 낮에도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 내륙 곳곳으로 박무에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 답답합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습니다. 오전에만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울릉도 독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나 눈이 살짝 오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 10도, 대구 9도가 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서 비나 눈이 길게 올 텐데요. 양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시설물 점검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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