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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전 원더골, EPL ‘이달의 골’ 후보 선정
입력 2020-01-04 08:24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이달의 골 후보로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폭풍 질주 끝에 터뜨렸던 원더골이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2019년 12월 ‘이달의 골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열린 번리전에서 수비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70여m를 질주하며 상대 선수 7명을 모두 제친 뒤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마라도나, 호나우두 등 레전드의 최고 골과 비교될 정도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미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0년대 골에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특별히 언급할 정도였다.
손흥민 외에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 셰르단 샤키리(리버풀),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오다페미(사우샘프턴), 조던 아예우(크리스털 팰리스), 애런 무이(브라이턴) 등이다.
한편 이달의 골 선정을 위한 투표는 오는 7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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