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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일재 딸 “아빠 위해 외고 합격해야겠다 결심”
입력 2020-01-04 08: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故 이일재의 딸 이림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故이일재의 딸 이림이 출연해 "아빠가 많이 보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림은 이일재의 영정 앞에서 기도를 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 아빠는 항상 생각난다. 많이 보고 싶고 잘 계시는지 여쭤본다”고 했다.
현재 D외고에 재학 중인 이림은 외고에 갈 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담임 선생님의 추천을 받았다"며 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듣고 '림이가 외고 들어가면 아빠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그래서 더 가고 싶었다. 외고에 붙고 아빠가 좋아해서 더 좋았다”고 회상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일재는 1980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동회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왕과 나', '대왕 세종', '불멸의 이순신', '야인시대', '무인시대', '연개소문', '각시탈', 영화 '보안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4월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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