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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카스트로, 2년 1200만$에 워싱턴행
입력 2020-01-04 07:49 
카스트로는 워싱턴과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내야수 스탈링 카스트로(29)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카스트로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2년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스트로는 시카고 컵스(2010-2015), 뉴욕 양키스(2016-2017), 마이애미 말린스(2018-2019)에서 10년간 1470경기에 출전, 타율 0.280 출루율 0.319 장타율 0.414를 기록했다. 네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2016년부터 2루수로 중심이 옮겨갔다. 지난 시즌에는 3루수도 4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워싱턴은 브라이언 도지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하위 켄드릭 등에게 2루 자리를 맡겼다. 이들중 켄드릭은 재계약했지만, 도지어와 카브레라는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카스트로는 다음 시즌 팀의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은 아직 앤소니 렌돈이 떠나면서 생긴 3루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는 내셔널스의 이번 계약이 조시 도널드슨 영입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내셔널스를 비롯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도널드슨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4년 1억 달러 규모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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