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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외야수 콜라스, 미국에서 투타 겸업 도전
입력 2020-01-04 07:26 
콜라스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 사진=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쿠바 출신 외야수 오스카 콜라스(21)가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콜라스가 최근 쿠바를 탈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콜라스는 지난 2016-17시즌 쿠반 내셔널 시리즈 소속인 산타이고 데 쿠바에서 뛰었고, 2017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다. 2019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랐다. 7경기에서 18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외야수로만 뛰었지만, ESPN은 그가 미국에서 투타 겸업 선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좌투좌타인 콜라스는 마운드에서 투구 구속이 95마일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스카웃들의 말을 빌려 그가 주전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투타 겸업 선수로 뛸 수 있을만큼 강한 팔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만으로 21세인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경우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구단별 계약금 한도가 갱신되는 7월 이후 계약이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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