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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해리스, WS에서 상대한 워싱턴과 3년 계약
입력 2020-01-04 06:48 
윌 해리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역전 투런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불펜 윌 해리스(35)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택한 팀이 흥미롭다.
내셔널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해리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지난 3일 해리스가 내셔널스와 3년 2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보도를 공식화한 것.
해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419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 이후 2년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고 이후 5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보냈다.
마무리는 안좋았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다. 팀은 이 경기에서 패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줬다. 자신에게 역전 홈런을 뺏었던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해리스는 휴스턴에서 309경기에 출전, 18승 13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6홀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5년간 103홀드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시즌동안 2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1세이브 10홀드를 기록했다. 피홈런 2개 1볼넷 11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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