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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동국 전 소속팀 미들즈브러 상대로 복귀전
입력 2020-01-04 02:50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마침내 손흥민이 돌아온다. 지난 2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받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났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 경기로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부진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미들즈브러와 토트넘의 2019-20 잉글랜드 FA컵 64강전은 5일 오후 10시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시즌 3, 4호 골을 몰아치며 ‘슈퍼 쏘니의 시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적 첫해였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은 4골에 그쳤으나 216-17시즌에는 무려 10골을 더 넣으면서 14득점으로 영국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토트넘을 부진에서 구하고 퇴장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가 달려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2일 사우스햄튼에 0-1로 패한 후 손흥민 부재를 아쉬워하기도 했다.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한국에 미들즈브러는 ‘슈퍼맨 이동국 전 소속팀이라 친숙하다. EPL 경험도 많지만 2019-20시즌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을 상대로 치른 직전 3차례 공식경기는 모두 졌다.
손흥민은 2019-20시즌에만 2번째 레드카드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판 여론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도 인정했듯이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징계 3경기 포함 최근 1승 1무 2패로 부진하다. 손흥민은 개인뿐 아니라 팀 분위기도 바꿀 필요가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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