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타임스스퀘어에 `깜짝 등장`한 BTS에 뉴욕 시민들 `들썩`
입력 2020-01-03 11:31  | 수정 2020-01-03 13:54

미국 뉴욕의 명소 타임스스퀘어에 방탄소년단(BTS)이 2분마다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휠라코리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부터 오는 5일까지 7일동안 진행하는 옥외광고다. 주변 일대 5곳의 대형광고판에서 동영상과 화보를 통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의 메카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연말연시에 맞춰 진행되는데, 이곳을 찾거나 소식을 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해피뉴이어'라는 방탄소년단의 새해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고 속 방탄소년단은 연보라빛 배경 속에서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미소짓고 있는데 눈이 내리는 것과 같은 영상효과가 곁들여져 낭만 가득한 분위기를 품겨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때마다 곳곳에서 마치 공연장과 같은 환호성이 터지는가 하면,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어져 타임스스퀘어 일대에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곳곳의 아미(ARMY)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로 공유하며 타임스스퀘어를 2020년 새해 팬들과 방탄소년단이 함께한 '성지(聖地)'로 삼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미국 ABC방송의 새해맞이 라이브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20,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뒤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에 참석한 바 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약 2,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애청하는 미국 최대 새해맞이 행사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에서 개최된다. 특히 미국 ABC 방송은 물론 Mnet 등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이 모습이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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