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스마트 산업단지, 민간투자 활성화 등 중요해"
입력 2020-01-02 18:07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진출처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루고자 하는 뜻을 분명히 해 마침내 성공하리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2일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신년사에서 산단공이 집중해야 할 방향과 구성원들에 대한 격려 메세지를 보냈다.
황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스마트 산업단지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출범한 스마트 산업단지를 지속 확대하고 반월시화 및 창원단지에 성공사례를 조속히 창출해야 한다"며 "스마트 제조지원을 위한 공동 인프라와 플랫폼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황 이사장은 산단공이 정책 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단지 개조 정책 이행에 공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스마트산단, 산단환경개선펀드, 산단 공동혁식 R&D 등 주요 사업에 공단이 하나되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황 이사장은 "산단펀드, K팩토리, 기술창업지원 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민간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구조고도화사업 펀드의 재투자와 운영 유연성을 높여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단공의 발전에 대한 얘기도 포함됐다. 황 이사장은 "일자리 지원사업, 산학융합지구, 청년동행카드 등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은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실행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유망한 신규 산업단지 개발 후보지와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황 이사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 수준 증대에 맞춰 노후 산업시설 개량, 지능정보기술의 활용, 전문기관 협력체계 내실화와 안전문화 확산 등을 통해 일터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공단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세지로 신년사를 마쳤다. 그는 "변화와 혁신은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대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이루고자 하는 뜻을 분명히 해 마침내 성공하려는 '유지경성'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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