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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선수, 여친과 다툼 도중 말리던 시민 폭행해 입건
입력 2020-01-02 17:13  | 수정 2020-01-09 18:05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LG트윈스 선수 26세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 B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여성과 다투고 있는 남성을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파출소로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A 씨가 만취한 상태였고 진술을 거부해 인적사항만 확인한 후 일단 귀가시켰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피의자로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A 씨는 2013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8년 1군에 데뷔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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