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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비판, 제주 풍선날리기 행사에 "이게 얼마나 위험한데"
입력 2020-01-02 14:51  | 수정 2020-01-02 17: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배우 윤세아가 제주도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를 비판했다.
윤세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이벤트인데"라는 글과 함께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SNS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람들이 새해를 기원하며 날린 수많은 풍선들이 제주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카라' 측은 "오늘 새벽 청정 지역 제주 해역에 수없이 많은 색색의 풍선이 날아올랐다"며 "웃고 떠들며 기쁜 새해를 기원하며 날려 보낸 색색의 풍선들. 말릴 새도 없이 어처구니없고 어리석은 행위가 저질러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부터 풍선줄에 감겨 서서히 다리가 잘릴 조류들, 색색의 풍선을 먹이로 알고 먹은 후 고통 속에 죽어가야 할 조류와 어류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물권 행동 카라는 즉각 제주 시청에 회수 가능한 풍선 전량 회수 및 책임자 문책과 사과를 요청하겠다. 다시는 이런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재발 방지 행동을 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로지 인간만을 생각한 것", "이기적인 행동이다", "제주 청정지역에 사는 사람인데 마음 아프다", "외국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라니", "저런 문제가 있는줄 몰랐네요. 조심해야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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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세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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