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년사] 허인 국민은행장 "향후 10년간 혹독한 겨울…디지털혁신 추진"
입력 2020-01-02 11:45 

"향후 10년간 은행업은 혹독한 겨울을 맞이 할 것이다.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2020년은 저금리·저성장·저물가의 '뉴 노멀' 시대를 헤쳐나갈 실력이 있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경쟁력은 온라인과 모바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의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대면채널에서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2020년은 KB의 '3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2월 3일 차세대 전산 'The K 프로젝트'의 영업점 선(先)오픈을 시작으로 KB의 혁신적인 디지털 인프라들을 올해 10월까지 하나씩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