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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클로젯’ 촬영 중 오싹한 기분 들어…한기 돌았던 세트장”
입력 2020-01-02 11:29 
‘클로젯’ 하정우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클로젯 하정우가 촬영 중 오싹한 기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클로젯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하정우, 김남길,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자 박경림이 ‘클로젯 촬영 중 벽장 문을 열어본 적이 있냐고 묻자 하정우는 붙박이장이 다른 방에 있어서 열어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리고 슬라이딩도어라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체적인 장면을 찍을 때 배우만 남겨두고 그 공간 안에 스태프가 빠져 있을 때가 있는데 오싹한 순간이 있었다. 분위기가 따뜻하진 않았다. 한기가 돌았던 세트장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저는 평상시에 벽장을 열어본다. 책상 밑에 의자를 빼놓으면 누가 앉아있다고 해서 의자도 꼭 밀어 넣는다. 그리고 화장실도 문 열려있는데 불이 꺼져있으면 물 한방울 떨어지는 소리도 무서워 닫았다”며 하정우와 다른 대답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촬영하면서 더욱 그랬다. 제 집에 벽장에 거울이 있어서 더 열어서 오히려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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