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갤러리 B. '강준영 X 유지인 2인전' 오는 19일까지 개최
입력 2020-01-02 10:00  | 수정 2020-01-02 13:52
국내외 컨템포러리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B.가 강준영, 유지인 작가의 2인전 '아티스트 테이블(Artists' Table)'을 오는 19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작업실에서 직접 쓰던 테이블을 가져와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테이블을 중심으로 회화, 드로잉, 도자기, 유리공예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강준영 작가는 부드러운 흙으로 둥그렇게 빚어내는 작업을 하지만 유지인 작가는 조각을 깨뜨리고 베어내는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다른 성향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지인 작가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들어간 전시"라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유지인 / 작가
- "노스(North)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남북의 경계에서 갈라져 있는 그 굴곡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이용해서 거울과 스테인드글라스를 자르고 갈아서 붙인 작업들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홍현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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