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극한배달전쟁에…이마트24도 요기요와 배달서비스
입력 2020-01-01 11:10  | 수정 2020-01-01 12:35

편의점 이마트24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디저트, 우유 등 70종과 행사상품(1+1, 2+1) 50종 등 총 120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성수동 본점, 대구 본점, 대전 탄방점, 광주 본점 등 전국 35개 직영점에서 주문 가능하다.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받아볼 상품을 고르면 배달 업체 '바로고' 라이더가 점포를 방문해 고객 집까지 배송한다. 주문은 가까운 점포에서 하면 된다. GPS(위성항법시스템)를 통해 고객 반경 1.5㎞ 이내 위치한 이마트24 점포가 요기요 앱에 노출된다.
시작은 직영점에서 하지만 올해 1분기 안에 배달 수요가 있는 가맹점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이 가능하며, 배달비용은 3000원,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주 11시까지다.
이성민 이마트24 팀장은 "직영점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먼저 운영한 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가맹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배달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마트24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가맹점의 추가 매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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