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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성희롱’ 현진우, 누구?
입력 2019-12-31 1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45)가 동료 가수 지원이(39)를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논란은 한층 더 거세졌고 덩달아 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진우는 지난 8월 14일 광주MBC 라디오 '놀라운 3시'의 '현진우의 썰 트로트' 코너에서 지원이에 대해 하체 예쁜 가수. 하체가 단단한 가수”,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섹시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지원이의 허벅지를 톡 찔러보지 않아서 과연 이게 진짜 살인지, 아니면 그 안에 어떤 쿠션이 있는지 아직 모른다”면서 이것이 진실인지 가짜인지 만져봐야겠다”라는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놀라운 3시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0조(양성평등) 제4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법정 제재인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를 결정했다.

1999년 1집 앨범 ‘그 사람이 보고 싶다로 데뷔한 현진우는 ‘노세노세, ‘쿵짝인생, ‘국민 여러분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그는 1997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했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년 후 본격적으로 가수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 2006년에는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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