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김주현 여신협회장 "가맹점수수료 산출 근간 합리적으로 개선"
입력 2019-12-31 15:49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카드업계의 가장 민감한 이슈인 가맹점수수료와 관련해 "산출근간인 적격비용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적격비용 재산정이 가맹점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시키는 장치로 활용되기 보다는 실질적인 시장가격체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당면한 현안과제의 신속한 마무리에 주력하겠다"며 "정부의 금융혁신 추진과정에서 카드사가 간편결제 등 타 결제수단 대비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공정한 영업환경 하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캐피탈사와 관련해서는 "자동차 금융시장의 경쟁심화와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 및 확장 등 신규시장 개척과 수익 다변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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