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올해 마지막 날 한반도에 급파한 비행기보니…
입력 2019-12-31 14:25 

미국 공군의 통신감청 정찰기가 전날에 이어 31일에도 대북 감시 비행에 나섰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이날 남한지역 3만1천피트(9.4㎞) 상공에서 포착됐다.
이 정찰기는 30일에도 남한 상공에 출동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미군이 RC-135W를 연일 출격시킨 것은 북한 지역의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이나 주요 미사일 기지를 감시하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내년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경계태세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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