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동호, 이해찬 문전박대 논란 시끌…제명 위기 벗어나
입력 2019-12-31 10:26  | 수정 2019-12-31 11:36
【 앵커멘트 】
울산시장 후보 경선 포기 논란에 휩싸인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가까스로 민주당 제명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총선 출마가 가능해진 셈인데, 이 소식은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울산시장 포기 경선 논란에 휩싸인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번엔 문전박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자서전에서 정치브로커를 언급했다가 울산시당에서 제명당한 임 전 최고위원이 이해찬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거절당한 겁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임동호 위원장이 전혀 사전에 약속이나 연락이 없었어요. 특정인을 제거할 이유도 없고 그런 계획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의 제거작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임 전 최고위원은 재심에서 '당직자격 6개월 정지'로 징계수위가 낮아져 내년 총선에 출마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임 전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총선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대변인은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길이 열렸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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