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혁신성장 지원 강화, 산업은행의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혁신금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산업은행은 기존 혁신성장금융 부문에 '벤처금융본부'를 설치하고 '벤처기술금융실' '스케일업(Scale-up)금융실' '넥스트라운드실' 3개 부서를 배치했다. 기존 9부문, 7본부 체계에서 9부문, 8본부 체계로 개편된 것이다.
벤처금융본부에 신설되는 스케일업금융실은 성숙 단계 혁신기업에 대한 대형 투·융자 등에 집중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금융 부문에 '산업·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한다.
또 산업은행은 은행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IT)본부를 'ID(디지털)T본부'로 변경하고 '디지털추진부'를 신설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행장(부문장) 4명도 새로 선임했다. 경영관리부문장에는 이영재 KDB홍콩 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에는 이병호 아시아지역본부장, 정책기획부문장에는 김복규 비서실장, 리스크관리부문장에는 김상수 금융공학실장이 임명됐다. 양기호 현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부행장 4명의 임기는 1월 10일 시작된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혁신금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산업은행은 기존 혁신성장금융 부문에 '벤처금융본부'를 설치하고 '벤처기술금융실' '스케일업(Scale-up)금융실' '넥스트라운드실' 3개 부서를 배치했다. 기존 9부문, 7본부 체계에서 9부문, 8본부 체계로 개편된 것이다.
벤처금융본부에 신설되는 스케일업금융실은 성숙 단계 혁신기업에 대한 대형 투·융자 등에 집중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금융 부문에 '산업·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한다.
또 산업은행은 은행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IT)본부를 'ID(디지털)T본부'로 변경하고 '디지털추진부'를 신설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행장(부문장) 4명도 새로 선임했다. 경영관리부문장에는 이영재 KDB홍콩 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에는 이병호 아시아지역본부장, 정책기획부문장에는 김복규 비서실장, 리스크관리부문장에는 김상수 금융공학실장이 임명됐다. 양기호 현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부행장 4명의 임기는 1월 10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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