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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샤그와, 日 라쿠텐행 유력
입력 2019-12-30 11:40 
지난 7월2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구원투수로 등판한 LA 다저스의 우완투수 J.T. 샤그와가 삼진 아웃으로 경기를 끝내고 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32)과 LA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불펜투수 J.T. 샤그와(29)가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이 새로운 마무리투수 후보로 샤그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라쿠텐이 샤그와 영입에 합의를 이룬 상황이다. 정식발표는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샤그와는 2018년 2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21경기에 등판해 2승4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에서는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데 실패했고, 결국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85경기에 나서 4승5패 9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샤그와 영입은 마쓰이 유키(24)의 선발 전환과 맞물려있다. 라쿠텐은 올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한 마쓰이의 선발전환을 검토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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