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혼조 출발…2,200대 강보합
입력 2019-12-30 10:47  | 수정 2020-01-06 11:05

올해 증시 폐장일인 오늘(30일) 코스피가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09%) 오른 2,206.15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7%) 내린 2,202.62로 출발했다가 반등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 증시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의 영향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08% 오르고 나스닥 지수(-0.17%)는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0%)는 보합권에 머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12주 중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과매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소폭 순매도가 들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12억 원, 기관이 6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1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네이버(1.09%)와 삼성바이오로직스(2.44%), 현대차(0.83%), LG화학(1.29%)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42%), 포스코(-0.42%), 신한지주(-1.13%)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2%)과 운수창고(0.72%), 운송장비(0.54%), 화학(0.5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0.83%), 증권(-0.29%), 전기·전자(-0.38%) 등은 약세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81%) 오른 666.62를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0.82포인트(0.12%) 오른 662.06으로 개장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억 원, 기관이 4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2.24%), 헬릭스미스(2.82%), 파라다이스(0.78%), 휴젤(2.18%) 등이 올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5%), 펄어비스(-0.64%), 케이엠더블유(-0.97%) 등은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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