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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저격, 전현무 진땀나게 한 수상소감...“‘사내연애 하지마”(MBC연예대상)
입력 2019-12-30 10:25  | 수정 2019-12-30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이 수상소감으로 전현무를 저격했다.
지난 29일 전현무, 화사, 피오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9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함께 출연 중인 가수 헨리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기안84는 "실수할까봐 수상소감을 써왔다"면서 미리 적어온 수상소감을 읽었다. 기안84는 "얼떨결에 시작한 프로가 4년이 됐다. 시상식에 네 번째 왔는데 그때는 현무형도 있고 어른들 있어서 제가 계속 막내일줄 알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제일 오래된 멤버가 됐다. 저 양반들이 계속 있을 줄 알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안84는 "박나래가 몸이 안 좋다. 올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링거를 두 번 정도 맞았다. 술을 좀 줄여야 하는데"라며 올해 ‘나혼산을 이끌어준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하차한 전현무에 대해서는 "현무 형님도 첨성대 보러 갔을 때 갑자기 로우킥 한대 맞고 가더라. 링거를 맞고 인사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셨다. 그런 일들은 인생에 정답이 없어서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좋은 일 있으면 나쁜 일 있을 수도 있고 아웅다웅하면서 우리 멤버들 다 장가 갈 때까지 했으면 좋겠다. 사내연애는 하지 말고. 하긴 사내 연애 할 사람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돌발 발언을 해 웃음을 더했다.
기안84의 횡성수설한 수상소감에 전현무는 "이게 준비한 멘트라는 게 너무 놀랍다. 진땀이 난다"고 반응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멤버인 전현무와 톱모델 한혜진은 약 1년간의 공개 열애 후 지난 3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결별 이후 전현무와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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