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쩌다 62년’의 성찰…어쩌다, 우호 씨가 마주친 세상
입력 2019-12-30 10:00 
‘어쩌다, 우호 씨가 마주친 세상’이 출간된다.
‘어쩌다 62년을 살아온 저자가 전성기를 넘어 들판에 서서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하는 책이 출간됐다.

‘어쩌다, 우호 씨가 마주친 세상의 저자 이우호는 34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해온 언론인이다.

그는 1981년 MBC 기자로 입사해 뉴욕 특파원과 사회부장, 논설실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15년 퇴직했다. 기자 생활 중에는 ‘시사매거진 2580을 기획하는 등 뉴스보다 다큐멘터리를 더 많이 제작해 ‘PD 같은 기자로 불렸다.

그런 그가 파란의 시대를 지나온 자신의 삶과 34년간의 방송기자 생활을 하며 겪은 세상사를 씨줄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에 삶에 영감을 준 사람들과 56곡의 팝송과 가요 이야기를 더해 풍부한 감성을 전한다.

이 작가는 어쩌다 마주친 세상에서 나는 누구였을까?”라는 물음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답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한 개인의 역사뿐 아니라, 그와 함께 흘러온 현대사의 편린과도 마주하게 하며 모두에게 ‘내가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MBN스타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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