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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양희은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여성시대` 애청자에 이 상 바친다"
입력 2019-12-30 0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양희은이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화사, 피오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양희은은 '여성시대' DJ로 오랜 활약을 펼친 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희은은 "내일 아침 생방송 때문에 나는 원래 벌써 꿈나라에 있을 시간이라 가수면 상태다. 20년 동안 그렇게 관리를 해와서, 꿈인지 생신지 하는데, 언제나 그 내용들이 사심 없고 진실되기 때문에 진행자로서의 몫은 별로 크지 않다. 전달만 잘 해드리면 되는 게 우리 일이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1971년부터 '여성시대'에 참여해주시고 벗 삼아주신 청취자들 감사드리고, 지난 DJ들과 작가, PD 위에 내가 대표해 이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한 '여성시대' 애청자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전참시', '편애중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공부가 머니?' 등 올해를 빛낸 MBC 예능프로그램을 총결산했다.
psyon@mk.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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