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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희철, 아랫니 교정 사투기 선보여 (with 신동)
입력 2019-12-29 23: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희철이 아랫니를 교정하면서 사투를 벌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아랫니를 교정한 김희철의 모습을 그렸다.
김희철은 오랜만에 치과 진료를 받았다. 그는 의사로부터 아랫니 교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료가 시작되자 김희철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사 모양의 물체를 보자 공포의 감정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아플 거 같은데"라는 의사에 말에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 프로게이머였던 이주영 의사를 보자 김희철은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임요한 형이랑 엄청 친해요"라고 말하며 연신 반가움을 드러냈다.

집으로 복귀한 김희철은 절친 신동을 맞이했다. 신동은 "형, 옛날에 내가 왜 발음 못했는지 알겠지?"라며 "근데 적응하면 금방이야"라고 말했다. 뼈 있는 치킨을 보자 김희철은 곤란함을 드러냈다. 신동은 "나 교정할 때 갈비찜도 먹었어"라며 김희철을 안심 시켰다.
김희철은 혼신의 힘을 다해 치킨을 흡입했다. 하지만 연신 불편함을 호소했다. 신동은 "그냥 앞니로 씹어 봐. 나는 그때 씹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앞니에 다 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 중인 신동은 다이어트 팁부터 건강에 좋은 정보까지 연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너 의사 선생님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동은 김희철의 컴퓨터를 확인한 다음 컴퓨터와 선을 분리했다. 이어 본체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컴퓨터를 열어 본 신동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희철은 컴퓨터를 만지고 있는 신동을 발견했다. 그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홍진영은 김영철과 함께 허경환 집에 방문했다. 그는 "경환 오빠 신발 벗은 거 처음 봐"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나 경환이 키 알아. 170cm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경환은 "나 170.3cm야"라고 했다. 하지만 170cm 안 된 걸 들키자 허경환은 "형, 나가요"라고 받아쳤다.
홍진영은 허경환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했다. 김영철은 "나도 혼자 사는데 왜 김치 안 줘?"라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형 그러면 이 김치 가지고 집에 가요"라며 "형 초대 안했는데 왜 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칫솔 홀더가 두개인 것을 발견했다. 그는 "오늘 아침까지 누가 있었다가 나간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허경환은 "그냥 붙어둔 거예요"라며 이내 "엄마 거예요"라고 회피했다.
허경환은 손님들을 위해 이연복 셰프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짬뽕밥을 요리했다. 홍진영과 김영철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미스틱에서 음원 순위가 윤종신 좋니 다음에 따르릉이 2위야"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장에서 앵콜 받았는데 따르릉 한 번 더 했거든"이라고 어필했다. 허경환도 "우리도 곡이 하나 더 필요한데"라고 홍진영에게 어필했다.
김영철과 허경환은 홍진영에게 곡을 받기 위해 지속적인 어필을 했다. 김영철이 홍진영 노래를 부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허경환은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경환이가 부러워. 노래 못하면서 웃길 수 있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영철은 마흔파이브와 셀럽파이브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송은이에게 전화했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랑 마흔파이브는 다르지"라고 답해 허경환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그는 "마흔파이브는 열심히 해서 낸 앨범이 아니잖아"라고 말해 허경환을 당황하게 했다.
허경환은 홍진영이 작곡한 댄스곡을 받기 위해 혼신의 댄스를 선보였다. 김영철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뜨거운 곡 받기 경쟁에 돌입했다.
김영철은 허경환과 듀엣을 제안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그럼 마흔파이브 안 할 거야?"라고 물었다. 허경환은 "일단 나부터 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뽐냈다. 탁재훈은 "1년 있어 놓고 아는 척 드럽게 하네"라며 "2년 있었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 여기서 태어났다고 하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탁재훈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 야경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자욱 낀 안개 때문에 한치 앞도 볼 수 없게 됐다. 이상민은 "이런 천재지변은 처음 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냥 사과 해 인마"라며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인지 북한산인지 어떻게 알겠어"라고 받아쳤다. 결국 이상민은 "형, 미안해"라고 사과해 짠함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렇게 일부러 우울하게 만들 수도 없어. 그래서 내가 너에게 뭐라고 못 하는 거야"라며 "스튜디오 망하고 해머는 연락 안 되고 야경은 안 보이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거면 서울 가서 찍어"라며 "여기 이렇게 보면 통일 전망대인 줄 안다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숙소에 도착했다. 탁재훈은 4인실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이상민은 "형, 럭키야. 원래 4인이 쓰는 건데 예약자가 없어서 우리 둘이 쓸 수 있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번화가에 있는 이 방을 7만 6천원에 얻은 거야"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아까 H호텔 얘기를 하질 말든가"라고 했다.
이상민은 "형, 손 대봐"라며 탁재훈에게 샴푸를 뿌려줬다. 탁재훈은 황당해하며 이상민의 지시를 이행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샴푸질을 하며 샤워실로 향했다. 하지만 샤워중인 것을 인지한 이상민은 "형,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탁재훈은 "너 뭐하는 거냐"고 말해 웃픔을 선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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