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섯살 딸 여행가방 가둬 숨지게 한 엄마 구속
입력 2019-12-29 20:42 

다섯 살 된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42)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딸 B양(5)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일 B양을 안고 관악구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을 발견한 의료진이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B양의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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