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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나귀 귀` 양치승X김동은, 김포 원정 훈련부터 닭갈비 무한 리필 흡입까지
입력 2019-12-29 1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양치승과 근조직이 유쾌한 김포 원정에 나섰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김포 원정 훈련에 나선 양치승과 근조직의 활약상을 그렸다.
양치승 관장은 직원들의 내년 초 대회 준비를 위해 하드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김동은은 연신 "배가 고파요"라고 말하며 양치승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양치승은 직원들을 데리고 타 체육관으로 원정 훈련을 떠났다. 김동은은 "더 예쁘게 하고 가서 꿀리지 말아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과 근조직은 본격적으로 체육관 투어를 했다. 김동은을 비롯한 직원들은 넓은 휴게실을 보자 부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말을 내뱉으며 하나씩 꼬투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근조직들은 김포 트레이너들과 함께 본격적인 합동 운동에 돌입했다. 양치승은 저녁을 내기로 강남팀과 김포팀의 대결을 제안했다. 하지만 첫 번째 주자인 성수가 패하면서 양치승의 표정은 굳어졌다. 반면 두 번째 주자인 황정태가 분전하며 100개 무승부를 기록해 양치승을 웃게했다. 마지막 주자인 김동은도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서 2무 1패로 강남팀이 최종 패배를 기록했다.
양치승은 닭갈비 무한리필집으로 안내하며 양크루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양치승은 "동은이 빨리 시집 보내야 하는데"라며 직원 걱정을 했다. 하지만 김동은은 "사실 들리지 않았어요"라며 음식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김동은은 쉬지 않고 음식을 흡입했다. 그는 라면 쌈까지 선보였다. 이를 본 김포팀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VCR를 본 심영순은 "저 아가씨 밥 먹는 거 보면 내가 다 배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최현석 셰프는 김용성 셰프와 함께 여경래 셰프 주방에 실습하러 갔다. 그는 "중식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어서 여경래 셰프님 레스토랑에서 견습을 했습니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현석은 두 손을 공손히 모으며 막내 느낌을 선보여 짠함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양파 손질을 하게 됐다. 이어 손질된 양파를 랩으로 포장했다. 하지만 허술한 모습을 보이자 여경래 셰프는 "양식 셰프가 랩 싸는 건 서투르네"라며 "네가 한번 싸 드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랩 싸기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칼 솜씨를 선보이고자 했다. 하지만 낯선 중식도에 허둥지둥한 면을 보였다. 결국 최현석은 "중식칼은 안 써보셨나 봐요"라고 지적질을 받아 굴욕을 겪었다.
최현석 셰프는 "이거 남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이것도 남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남는 음식으로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것도 남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남는 음식으로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만두 빚기에 나섰다. 그는 여경래 셰프가 직접 시범을 선보여줬음에도 미숙한 빚기 실력을 보였다. 반면 김용성 셰프는 상대적으로 능숙한 모습을 보여 최현석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결국 최현석은 설거지를 자처하면서 "만두 사먹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현석은 본격적으로 짬봉을 배우게 됐다. 그는 의욕을 갖고 웍질을 했다. 하지만 힘이 담긴 웍질에 여경래 셰프로부터 지적을 받아 웃음을 더했다. 결국 최현석은 스스로 직원들 식사를 책임지겠다며 시푸드 오일 파스타를 준비했다.
실습을 끝낸 최현석은 여경래 셰프와 함께 실습 뒤풀이에 나섰다. 여경래 셰프는 "내일 한 번 더 올까?"라고 말해 최현석을 놀라게 했다. 최현석은 "오늘 덕분에 너무 좋은 경험 많이 했습니다"라고 급하게 마무리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은호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김소연 대표의 서프라이즈 생일을 기획했다. 그는 레트로를 주제로 김보스가 가장 좋아하는 LP Bar에서 파티를 준비했다. 노마, 이선정 등 모델들은 레트로 컨셉을 살리는 의상으로 등장해 최은호를 흡족하게 했다.
최은호는 "만약에 화가 나셨으면 어떡할까?"라며 "정말 화내면 테이블 음식 가져와서 하나씩 넣어드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은 김소연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들려 음식을 공수해오며 완벽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생일 파티를 본 김소연는 "뭐야 이것들 왜 다 이러고 있어?"라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생일 파티고 두 번째로 싫어하는 게 크리스마스야"라고 했다. 김소연은 "크리스마스 때 집에 혼자 있는다고 직원들이 와서 챙겨주는 게 부담이 될까봐 그랬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소연은 "회사 작을 때는 했는데 처음에는 와인을 선물로 준비하다가 다음에는 샴페인 나중에는 명품 가방까지 등장했다"며 "직원들 중에는 하고 싶지 않은데 끌려온 친구들 있을까봐 안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고맙죠. 너무 감동이죠"라며 숨겨둔 속내를 보였다.
김소연은 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김소연은 "이거 가지고 있다가 재계약할 때 꺼내볼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최은호 대표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자 김소연 대표는 눈물을 흘리게 됐다. 결국 직원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훈훈한 생일 파티로 귀결됐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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